나은혜 칼럼, 선교 칼럼, 오피니언/칼럼, 포커스
이십여년전 C국에서 사역할때 만난 여학생이 있었다.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대하여 하사관이 되었다. 하사관으로 복무한 그녀는 대학을 가야 겠다고 결심하고 늦깍이로 대학에 입학했다. 그렇게 그녀가 대학2학년이 되었을때 한참 우리나라에서 한중수교후 유행이었던 중국유학을 그녀도 오게되었다. 나는 불교신자였던 그녀를 전도하여 제자를 삼았다. 그리고 일대일 성경공부를 하면서 그녀를 양육했다. 그러나 그녀는 일대일 성경공부도, 중국유학기간도 다 마치지 못했다. 천국으로 이사를 가버렸던 것이다. 유학와서 공부하던중 배가 너무 아파서 한국에 가서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아서 들어오겠노라고 했지만 그녀는 영영 살아서는 돌아오지 못했다. 위암4기로 석달도 채 살지 못하고 그녀는천국으로 이사를 가버렸던 것이다. 그녀의 남자친구가 그녀를 장례하고 시신을 화장하여 둘이서 처음으로 데이트하러 갔었다는 대천해수욕장의 바다에 뿌려 주었다. 그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