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美 의원 “믿음은 작고 큰 일에 하나님 신뢰하고 걸어가는 것”

■ 최근 LA 은혜한인교회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 제목으로 간증

“하나님은 어려움 통해 위대한 일…시련‧고난 허락하시지만 항상 좋은 길로”
“신앙은 내 인생 원동력…어머니가 어릴 때부터 신앙과 사회봉사 마음 주셔”
“첫 입법 회기 기도회로 시작…의사당서 최초로 한국어 기도와 한국어 찬양”

미국 연방 하원의원인 영 김 의원(왼쪽)이 지난 5일(현지시각) LA 은혜한인교회에서 통역자와 함께 간증을 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믿음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것 이상입니다. 믿음이란 그 믿음 따라 행동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작고 큰 일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걸어가는 것입니다. 모든 좋은 결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한국계 크리스천 미국 연방 하원의원인 영 김 의원(공화당)은 지난 5일(현지시각) LA에 소재한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막 6:45-46)’이라는 제목으로 간증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영 김 의원은 이날 “우리의 계획대로 인생이 이뤄지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끄신다”며 “하나님은 우리 어려움을 통해서 위대한 일을 행하신다. 시련과 고난을 허락하시지만 하나님은 항상 좋은 길로 인도하셨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하나님의 은혜가 저와 함께 했다. 신앙은 내 인생의 원동력이었다”며 “어머니는 강한 신앙의 인물이셨고 어릴 때부터 신앙심과 사회봉사에 대한 마음을 주셨다. 섬에서 살았기 때문에 해변가를 걸어 다니며 캔도 줍고, 쓰레기를 주웠다. 이것을 수거해 돈을 모아 교회에 바쳤다. 작은 금액이었지만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는 것인지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꿈은 비지니스 여인이 되는 것이었다. 재정적 안정을 위해 부모님이 주신 꿈이었다. 비지니스를 전공하고, 재무분석가‧회계관리자로 일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어머니께 배운 사회봉사에 대한 열정이 채워지지 않았다. 그래서 더 큰 꿈을 향해 가게 됐다”며 “하원의원으로 봉사하고 이를 통해 국제사회 관계를 위해 일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 김 의원은 그러면서 ▲결혼 후 4명의 자녀를 키우며 수차례 이사를 다녀야 했던 이야기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했을 때 하나님이 어떻게 부족한 금액만큼 정확하게 채워주셨는지에 대한 간증 ▲둘째 딸이 뇌종양으로 쓰러지고 회복의 기간을 겪기까지 하나님께서 자신의 신앙을 어떻게 단련하셨는지에 대한 간증 ▲어떻게 한국인 최초, 아시아계 여성 최초로 공화당 의원이 되었는지에 대한 간증 등을 나눴다.

그녀는 “첫 입법 회기를 기도회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2015년 1월에 기도모임을 시작했다. 50 목회자들, 15명의 주 동료 의원들, 지도자들이 모여 세크라맨토에 모여서 기도했다”며 “의사당에서 최초로 한국어로 기도하고 한국어로 찬양했다. 이 모임이 동료 의원들과 매주마다 기도하는 시간이 됐다. 이 기도회를 통해서 매일 귀한 동기부여를 받는다”고 했다.

출처 : 자유일보(https://www.jay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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