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주 연재-27] 문재인이 노무현의 인생과 실패에서 얻어야 할 교훈

노무현 대통령이 2005년 1월21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신임 민정수석비서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하고 있다.  / 청와대 사진기자단

[LA=시니어타임즈US] 본지는 2020년 7월부터 최익주 선생의 <그렇게 선진국이 가능해?(가제)> – 국민의 반성과 국가적 전환점(부제)을 저자와의 합의 하에 글이 출판되기 이전에 연재를 시작한다. 연재는 회차별로 매주 한편씩 실리게 되며, 글의 배포는 무방하나 무단전재는 금한다. 글의 소유는 전적으로 저자 최익주 선생에게 있음을 알리며, 본지의 편집방향과는 무방하다.

<그렇게 선진국이 가능해?>는 저자가 20년여 전부터 대한민국이 인간적으로는 물론이고 총체적으로 한계에 봉착했고, 또다시 혼란과 위기와 망국의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는 점을 인지함과 동시에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는 원인들을 연구했다. 이에 저자는 대한민국이 부디 새롭게 출발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가지고 산업화 이후의 시기부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일어난 일련의 최근 사건들을 통해 그 문제점 되짚으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바르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편집자주>

27. 문재인이 노무현의 인생과 실패에서 얻어야 할 교훈

나라와 국민을 올바르게 이끌어갈 지도자(대통령)의 리더십은 포용력이다. 포용력은 포괄적인 인류애와 냉철한 통찰력과 월등한 책임감과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이 종합되어서 나타난다. 그래서 웬만한 사람은 참다운 지도자의 자질을 갖추기 어렵고, 나름대로 자질을 갖춰도 난제들을 해결해내거나, 획기적으로 공헌하기 어렵다.

노무현(문재인)의 돌출행동과 정계입문과 출세 방법

노무현은 김광일 변호사와의 인연으로 인권변호사라는 이름을 얻었고, 법정에서 전두환(피고)에게 명패를 던져버린 돌출행동(깜짝쇼)만으로 유명세를 쉽게 얻었으며, 역시 쉽게 정치(김영삼의 민주당)에 입문했고, 김영삼의 3당합당에 반발해서 쉽게 탈당(배신)했으며, 이어서 김대중(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했다가 또다시 탈당(배신)했고, 열린우리당을 만들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노무현은 수준 높은 자유민주주의의 자질과 지도자로서의 철학을 확보할 수 없었고, 존엄성 확보·신장을 위한 진지한 자기 과정도 거치지 못했을 정도로 태생도 성장환경도 극도로 열악했다.

실제로도 노무현은 몸담은 조직을 바로잡기 위해서 전력투구(매진, 헌신, 투쟁, 희생)하기보다는 마치 명패를 던져버리듯이 너무 쉽게 조직을 내팽개쳤다.

그런데도 자신은 정의롭고 참신한 이미지를 얻어냄으로써 이미 지도자의 자질에서 치명적인 결손이었고, 비열한 인간성과 행보를 통해서 자신의 주가만을 높였으며, 대통령 당선과 동시에 인생의 실패와 비운이 뻥튀기되었고, 비극은 예약에서 확정된 상태로 바뀌었다.

문재인은 이처럼 열등한 노무현을 보좌했고, 결국은 실패와 비극적인 말로로 내몰아갔거나, 사주·종용했거나, 방치·방조해버린 가장 큰 책임자다(이하도 마찬가지다).

노무현(문재인)이 극복하지 못한 태생적 열등감

노무현은 태생적·환경적·가정적인 열등감을 근본적으로 접근하지 않았고, 오히려 단순한 지능과 출세로 쉽게 만회하고 합리화하는 위선적인 인생의 연속이었다. 더구난 성급하고 지나친 출세욕으로 돌출행동과 배신행위를 지능적으로 반복했고, 비열한 방법이 먹혀들면서 교만해지고 도도해졌으며, 불안정한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역부족인 조건들 속에서 직·간접적인 책임보다는 일방적으로 반사이익(참신하고 정의로운 이미지)을 챙겼고, 이미 자유민주주의 지도자로서의 밑바탕과 포용력과 능력에서 치명적인 결손이었다.

그런데도 노무현은 김영삼과 김대중의 연이은 실패(무능) 덕분에 너무 쉽게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노무현(문재인)의 지도자로서의 철학과 리더십

노무현은 정치에 뛰어들기 전후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와 문제들을 밑바닥부터 이해해야 했고,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철학과 과정과 의지를 확보했어야 했으며, 그렇지 않았다면 정치도 대통령도 하지 말았어야 한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도 예상조차 하지 못했던 대통령을 너무 쉽고 빨리 당선되었고, 화합과 용서와 통합과 책임지는 방안과 리더십을 준비할 겨를조차 없었으며, 마치 철부지 반항아처럼 투쟁하고 원망하듯 가까스로 임기를 채웠고, 실패와 악순환의 연속이었던 현대사에서 비극적인 운명은 받아놓은 밥상이었다. 왜냐면 포용과 용서와 화합과 통합을 위한 포괄적 인류애(휴머니즘)와 통찰력이 자유민주주의 본질과 목적과 보람이고, 성공할 수 있는 리더 십의 기초인데도 정반대였기 때문이다.

노무현과 노사모가 간과 해버린 치명적인 점

당시에 노무현과 노사모 세력이 완전히 놓쳐버린 점이 있었다.

노무현과 노사모는 나라와 국민을 이끌어서 최종적으로 책임지는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오직 역사와 나라와 국민과 문제들을 모두 포용해서 이끌어가면서 일방적으로 공헌하고 희생하고 책임질 입장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노무현과 노사모가 또다시 명패처럼 던져버리거나, 팽개치고 떠나(탈당해) 버리거나, 신당을 창당했던 것처럼 나라와 국민을 바꿔버리거나, 누군가에게 토라지고 원망하고 투쟁하는 조건적인 인간성과 방법들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었고, 이처럼 중요한 내용을 아예 인식하지도 못했으며, 저절로 무능해지고 비열해지면서 마치 당연한 것처럼 실패와 비운으로 직행했다.

노무현의 무능과 교만과 독선과 문재인의 비교

– 노무현은 대통령에 취임했지만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철학과 능력과 신뢰는커녕 사상을 의심받을 정도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런데도 아집과 교만에 빠진 노무현은 무의식적인 열등감과 민주주의에 자질미달과 지도자로서의 리더십 결핍을 숨기듯이 여유만만한 표정과 도도한 웃음과 가벼운 언행들로 일관했으며, 열등감의 반작용에 의한 우월감에 도취 된 분위기였다. 심지어 머리에 띠를 두른 투사처럼 반항적인 언행들로 품위를 상실했고, 무책임한 개혁을 입버릇처럼 강조했다. 그가 임기 시작부터 성공에서 멀어지거나, 실패로 직진하는 증거들은 또 있다.

– 그는 바로 몇 년 위의 선배들을 퇴물로 취급해서 내쫓았으며, 나라를 암울했던 과거로 몰아가서 ‘친일파청산’으로 허송했다.

– 국민들이 다수당까지 만들어줬음에도 무능과 실정으로 일관했으며, 야당을 탓하기에 급급했고, 노무현 스스로 “대통령을 못 해먹겠다.”라고 실토할 수준이었으며, 그래도 반성 한번 해보지 않았고, 급기야 탄핵대상으로 전락했다.

– 비교적 젊었던 노무현조차 역사와 나라와 국민을 화합과 통합으로 이끌지 못했고, 김정일에게는 칭송과 저자세로 일관하면서 퍼주기에 바빴다.

– 어떻든 노무현은 대통령 당선과 동시에 더는 팽개칠 수도 없고, 빠져나갈 수도 없고, 배신할 수도 없었다. 역시 모든 과정과 결과에 책임만 져야 할 노무현은 임기를 무능하고 지루하게 보낼 수밖에 없었고, 비극적인 결말만을 남겨놓았다.

– 노무현은 임기가 끝나자 더는 도피할 곳이 없었고, 자신을 최고정상에서 최하 절벽(바닥)으로 내팽개쳤으며, 자신이 이승에서 저승으로 빠져 나가버렸고, 나라와 국민과 가족과 진실과 정의와 법을 무시했으며, 자신을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후원해줬던 노사모와 상의 한 번도 없었고,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남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쉽게 배신했다. 이는 평생을 나라와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빚(배신)만 졌음에도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면서 불만과 원망과 투쟁적으로 살았던 비인간적인 대가 겸 죗값을 몇 곱절로 키워서 비극적인 자살로 마감한 것이다.

이러한 노무현의 인생(부정적인 면들)을 종합하면 성장 과정의 결손, 지능적인 돌출행동에 의존한 승승장구 행보, 자신의 부족함을 모르는 원망과 변명과 무책임, 비열할 정도로 참신하고 정의로운 이미지 확보, 지도자의 자질·준비·능력·포용력 부족, 도도함과 교만함이 치명적인 결손으로 뭉뚱그려져서 실패와 비운으로 뻥튀기된 것이다.

문재인은 노무현보다 훨씬 더 교활하고 잔인해

– 현명한 지도자는 세상과 인간과 인생에 대해서 합리적인 철학이 필수다.

합리적인 철학을 지닌 지도자는 정책을 추진할 때 반드시 현재보다 더 나은 목표와 소신과 열정과 의지를 표출하게 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발언하고 강조했던 내용을 반복하고 호소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문재인은 철학과 합리성은커녕 상식도 양심도 없을 정도로 거짓말과 말 바꾸기를 밥 먹듯이 해왔다. 더구나 당연하다는 듯이 발언도 약속도 내키는 대로 너무 쉽게 해버리고, 이후에는 스스로 자기 말을 무시·역행해버리고, 기억조차 없는 듯이 엉뚱한 이야기들을 해버린다.

대표적으로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라는 엄청난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장담해버렸다. 하지만 그 말을 입 밖으로 내뱉은 이후 지금까지 그에 연관된 설명과 배경과 비전과 동기와 철학과 소신과 열정과 의지와 호소는 없다.

– 노무현의 실패와 비운에 책임이 가장 큰 사람은 문재인이고, 한편으로는 문재인이 노무현의 실패와 비운의 당사자이고 주범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노무현의 실패와 비운에 대해서 국민에게 진심이 담긴 반성과 사과 한번 없이 대통령이 되었고, 당선과 동시에 실패와 비운은 받아놓은 밥상이었다.

– 문재인은 지도자로서도, 정치인으로서도, 신앙인으로서도, 인간적으로도, 가장으로서도 리더십도 포용력도 인간미도 없고, 적극적으로 책임지려고도 하지 않으며, 자신의 부족과 잘못과 거짓을 반성·인정해보지 않았다. 이는 지도자는커녕 저능아나, 막캥이나, 무능하다는 증거 겸 이유와 결과다.

– 문재인은 나라 분위기와 국민 정서를 분노와 적개심과 적대감과 악감정으로 유도·유발했고, 똑같은 시대와 나라에서 함께 살아왔던 국민의 일부를 적폐세력과 궤멸대상과 청산대상으로 내몰아놓으며, 너무 쉽게 감옥과 죽음과 패가망신과 파멸로 몰아버렸다.

– 심지어 문재인은 거짓과 사기 쇼와 위선과 궤변과 조작과 범죄와 은폐를 마치 진실과 공정과 인권과 정의처럼 당연하게 저질렀으며, 늦었지만 그래도 노무현을 1/3이라도 따라가려고 발버둥 쳐야 한다.

저자 최익주 선생은 전남 목포 출생으로 목포북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광역시로 이사해서 북성중학교, 동신고등학교, 조선대학교 경영학과(78학번)를 졸업했다.

군생활을 오산비행장 방공포부대에서 병장 만기 제대, 3년간의 개인 사업을 했으며, 관세사무소에서 16년 동안 사무장으로 지내다가 광주세관과 관세청과 부정비리 문제로 싸움(형사소송)이 시작되었다. 대한민국의 실체와 실상을 깨닫고 인생을 180도 선회. 이후 밑바닥부터 다시 터득하고 통달해야 한다는 각오로 시민단체(2-3년), 택시기사(2년 6월), 생산공장과 건물경비(10년여)를 전전하면서 노동자 생활을 해왔다.

저서로는 <이제는 바꿔봅시다(1997.7.30.)> <대화로 여는 새아침(1999.9.20.)> <사랑하는 선·순·아에게 제1-4권(2018.7.13.)>이 있다.

다음은 “28. 문재인을 가장 먼저 배신하는 측근이 최고 애국자”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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