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효사랑 주최, 제5회 효 글짓기·그림 공모전 시상식 성료

대상 그림부문 황상근 · 글짓기부문 프리실라신 학생

효 그림. 글짓기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단 위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효사랑선교회(대표 김영찬 목사)가 주최하는 미주 청소년 효 글짓기·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4월 22일 플러튼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올해로 제4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분명한 자기 정체성과 바른 가치관으로 성장해야 할 청소년들에게 가정과 가족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를 확인하고, 참된 행복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됨을 가르치는 시간이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총56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 대상에 그림부문 황상근 학생과 글짓기부문 프리실라신 학생이 차지했다.

시상식에 앞서 김영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꿈인 청소년들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주역들이다. 청소년들이 분명한 정체성과 바른 가치관 즉 성경적 가치관을 갖게 되면 바르게 성장하게 될 것이다. 정체성은 배의 키와 같아서 방향을 정해 준다. 속도도 중요하지만 방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찬 목사가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김 목사는 또 “우리 어른 세대가 큰 집을 장만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가정을 잃어버리면 작은 것을 탐하다 큰 것을 잃어버리는 불쌍한 인생이 될 뿐이다. 이제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버릴 줄 아는 지혜를 얻어야 한다. 이 지혜는 이 세상에 오셔서 효의 삶을 살아가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찾을 수 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효의 삶이 먼저 우리 자신에게 넘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짓기부문 심사를 맡은 임영호 목사는 “매년 글짓기 대회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글을 대할 때마다 경이로움을 금할 수 없다. 순백의 종이 위를 넘나드는 그들의 붓끝이 예사롭지 않다. 학생들의 글은 맑은 샘물처럼 순진하고, 푸른 잔디처럼 생명력이 넘치고 신비롭다”며 학생들의 가능성을 칭찬했다.

그림부문의 심사위원 윤덕기 화가는 “사실 쉽지 않은 주제를 가지고 고민하며 아이디어를 내서 그림으로 표현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닌데, 전체적으로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 부모님과의 관계를 소재로 그림을 그리며 전체적으로 구도나 색상처리 그리고 완성도까지 나무랄데 없는 작품들이 많았다. 하지만 작품 중에는 좀 더 세밀한 마무리가 필요한 작품들이 있어 아쉬움이 있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기를 바란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최석호 가주하원, 미셀 스틸 박 OC 2지구 수퍼바이저, 영 김 전 가주하원의원, OC교협 이호우 회장 등 전·현직 정치인들과 각계각층의 단체장들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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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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