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구호가 서울의 중심 광화문 광장에서 터져나왔다. 눈만 가리고 보면 마치 평양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다. 이 같은 행동은 국민주권연대 등 진보 성향 단체들이 뭉쳐 만든 ‘백두칭송위원회’가 외친 구호다. 이 단체는 지난 11월 7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위원회 결성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한탁 백두칭송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민족 양심을 가진 이라면 모든 차이를 넘어 가슴 벅차게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김정은의 서울 방문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자고도 말했다. 또한 이나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공동대표는 “분단 적폐 세력이 감히 주동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응당 뜨겁게 열렬히 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백두칭송위원회의 주요 사업은 ‘김 위원장 서울 방문 환영음악회 및 통일박람회’ 개최와 ‘김 위원장 서울 방문 기념 강연’ 및 ‘ 북한 노래 보급’ 등 김정은 미화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듯 보인다. 한편 이번 백두칭송위원회를 주도하고 있는 국민주권연대는 한국 내 여러 반미 성향 단체들이 모여 지난해 8월 만들어진 단체로 이들은 지난 3일 미국 대사관 앞에서 성조기를 찢기도 했다.

이 뉴스를 접한 애국 동포는 “한국 보수 세력들은 아직도 너무 순진하기만 하다. 광화문 광장 중심에서 김정은 환영 행사를 펼치는 것을 보고도 부끄럽지 않은가?”라며 안타까움을 전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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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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