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미래한국당 대표에 친박계 4선 한선교. 위성정당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힘 실릴까?

[LA=시니어타임즈US]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으로 탄생된 미래한국당 대표에 친박계 4선 의원인 한선교 의원(경기 용인병)이 내정됐다. 한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직접 대표직을 제안했고 한 의원이 수락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다양한 해석이 일고 있다. 한 의원은 오는 5일 열리는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대표로 추대될 예정이다.

한 의원은 지난달 2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유는 황 대표에게 힘을 더해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의원 생활 중 탄핵되시고 감옥에 계신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미래한국당은 지난달 5대 광역시도당 창당 대회를 통해 요건을 충족하고 오는 5일 중앙당 창당 대회를 창당 작업을 끝낸다. 한 의원은 대표가 되더라도 비례는 받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한 의원의 미래한국당 대표 발탁을 두고 일부 보수층에서는 자유한국당 자체로는 친박과 비박 등 갈등의 소지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미래한국당 쪽으로 친박들의 활로를 열여주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있다. 뉴스를 접한 미주 애국동포는 “박근혜 대통령님께 유일하게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린 한선교 의원이 미래한국당 대표가 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미래한국당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님께 힘이 될 수 있는 의원들이 힘을 받길 바란다”며 의견을 전해오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현역 의원들이 자유한국당을 버리고 미래한국당으로 옮겨올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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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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