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과 한국 기독교

1950년 6월 25일 북괴 공산당 김일성이 일으킨 6. 25전쟁 70주년을 맞아 최근 6.25전쟁과 관련 수많은 기록과 영상물이 SNS 상에 올려지고 있다. 이중 페이스북에 6.25전쟁 당시 교회와 관련된 글이 있어 소개한다.

6·25전쟁 당시 부산 초량교회에 국란극복을 위해 전국에서 목사·장로가 구국기도회로 모였다.

6.25전쟁 전란을 겪으면서 받은 국민 전체의 손실과 참화는 실로 한국 역사상 미증유의 것이었다. 그러나 기독교회가 받은 비극의 깊이는 그야말로 엄청났다.

준엄히 공산당에 대항하던 목사들은 남북에서 순교의 피를 흘렸으며, 여순 반란 때 두 아들을 죽인 공산주의자를 조소를 받으면서까지 용서해 주었던 성자 손양원 목사와 저명한 부흥목사 김익두 목사의 순교, 구세군 노영수, 감리교의 송정근, 1930년대 농촌사업의 기수였던 조민형과 3.1운동 33인중 한 사람이었던 신석구, 장로교의 박경구, 정일선의 순교, 그리고 남궁혁, 양주삼, 송창근, 박현명 목사들과 신학자들의 비롯한 헤아리기도 힘든 많은 수의 인사들이 납치되어 행방이 묘연하게 되었다.

이 사변을 통해 파손, 손실된 교회의 수는 남한에서만 장로교가 514교회, 감리교가 239교회, 성결교가 106교회, 그리고 구세군이 4영문, 기타 교파에서도 그 손해는 막심하였다.

순교, 납치당한 교역자는 장로교에 177명, 감리교 44명, 성결교에 11명, 성공회 6명이었다.

그러나 이 통계는 정확하지도 못하고 더구나 교회가 그 뿌리에서부터 받은 아픔과 고난을 다 내보여줄 수도 없었다.

원산에서는 후퇴하던 인민군이 기독교인과 지식인 500여 명을 방공호에 쓸어 넣어 산 채로 흙을 덮어 죽인 일, 전북 옥구의 원당교회에서는 78명의 교인 중 75명이 학살당하고, 전남 영광의 염산교회 김방호 목사 가족은 8명 중 7명이 동시에 총살당하고, 그 교인 77명이 함께 순교당한 일, 이런 일들은 전율과 비통 없이는 읽을 수 없는 참화이다.

여기 그 잔혹과 공포 그리고 그 오열의 사건들을 어떻게 다 필설로 다할 수 있으랴.

그것은 잊혀질 수 없는 수난과 굴욕으로 우리 역사에 중언으로 솟은 푸른 바위에 핏자국으로 수없이 쪼아낸 글씨로 삭여져 있었다.

사상 유례가 없는 가장 잔인하고 원색적인 방법으로 학살했는데, 방공호에 다 묶어 쓸어 넣기, 십자가형, 돌로 짓쪼기, 불로 태우기, 죽창 살해, 강이나 바다에 돌을 달아 쓸어 넣기, 삽으로 머리치기와 같은 전율할 만한 잔학으로 교회를 짓밟았다.》

-「한국기독교회사」 민경배, 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2015. p560~561

6.25사변을 통해 공산주의의 악함을 , 공산주의가 사탄임을 다 보여 주었다.

또한 수많은 대남 도발을 통해 북의 악랄함과 김정은 일당이 한반도의 사탄임을 증명했다. 그렇다면 이 땅의 교회는 북이 사탄임을 가르쳐야 했다.

그러나 이 땅의 목사들은 북한 공산주의, 주사파, 김일성 일당이 사탄임을 교인들에게 가르치지 않았다. 오히려 멸절의 대상을 인도적 지원 운운하면서 사탄에 협력했다.

국회의원의 80%가 기독교인이다. 사회지도층의 70%가 기독교인이다. 이들의 정치적 행위를 보라. 누굴 탓하랴.

한국의 흥함도 기독교인 때문이며, 한국의 망함도 기독교인 때문이다.

 

김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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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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