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의혹 끝나지 않았는데, 이번엔 지역화폐 의혹?

[LA=시니어타임즈US] 이재명이가 경기지사 재직 시절인 지난 2019년 지역화폐 운영대행 미간 업체에 추가 수익을 배분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서를 체결한 것으로 한 한국 언론이 보도했다.

매체는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경기도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 공동운영 대행 협약서’에는 9조 3항에 “’코나아이’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정책수당 등에 대한 정산 처리 절차 및 낙전 수입, 이자 반납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낙전 수입이란 구매자가 제공량을 다 쓰지 않아 떨어지는 부가수입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이 낙전 수입을 지방자치단체에 귀속하도록 하고 있으나 경기도는 이를 ‘협의 대상’으로 남겨 놓았다.

이 협약서는 이재명이의 경기 지사 시절 직인이 2019년 1월 29일자로 찍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경기도는 대장동 의혹이 점점 붉어지는 정국 속에서 11월 15일 이 특혜 의혹이 제기된 규정을 수정한 변경 협약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측은 하필 이 시기에 이런 협약서가 변경된 것이 석연치 않다는 입장이다. 코나아이는 지난 2018년 133억 원 적자에서 2020년 206억 원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양금희 의원은 이재명이와의 연관에 관해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이가 이 사실을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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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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