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킹 카운티 술집, 식당서 백신 요구 사항 종료

AP통신

[LA=시니어타임즈US] 워싱턴주 킹 카운티가 3월 1일부터 접종자의 예방접종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백신 패스를 폐기한 셈이다. 3월 1일부터 사업자가 원할 경우 자체적으로 접종 요건을 부과하는 것이 자유로워지지만 카운티 전역에서는 이 같은 요건이 사라진다.

킹 카운티는 지난해 가을부터 백신 접종 여부를 요구하는 등 방역 정책을 펼쳐왔다. 킹 카운티 정부 관계자는 “백신 보급율이 높고, 발생 건수와 입원율이 낮아짐에 따라 백신 검증을 해제할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추가 조치를 계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워싱턴주 내에서는 예방접종과 관계없이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다만 곧 마스크 의무화가 언제 끝날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정부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 근무 등을 하는 직원들을 다시 불러들이겠다는 입장이며 점차 일상을 회복을 기대하는 눈치다. 워싱턴주는 미국 내 대표적 진보 성향 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킹 카운티가 백신 요구를 철폐하겠다는 소식은 눈길을 끈다.이 정책이 미국 내 다른 진보 성향 주에도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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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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