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한국 기상청은 자연지진, 외신은 소형 핵실험 추정.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북한 풍계리 인근에서 9월 23일 오후 5시 인근 소형 지진이 감지됐다. 이에 관해 한국 기상청은 일반적인 자연지진이라고 발표했고, 일본 교도통신은 중국기관을 인용 진원 깊이가 0km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자연 지진이 진원 0km 가 상식적으로 가능한 것인가라고 의문을 던졌다. <YTN>에 따르면 기상청이 지진 발생지역이 멀고 신호가 미약해서 진앙 깊이를 언급하기 어려워 발표를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USGS(지질조사국) 발표에 따르면 진도 3.5 규모, 진원 깊이 약 3마일(5km)로 말하고 있다. 사실상 자연 지진으로 보기에 진원이 너무 미약하다.

<로이터>는 세계 핵실험을 감지하는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 라시나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해 ‘북한에서 특이한 지진활동’이 일어났다고 보도하며, 이 기구가 곧 조사에 착숙할 것도 언급했다. 이번 소형 지진이 만약 인공 지진이라면 이는 북한이 또 다른 형태의 핵무기를 실험한 것으로 보는 견해에 힘이 실린다. 북한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날을 세우면서 미국에 대한 핵공격을 공공연하게 강조하기도. 만약 이번 실험이 소형 핵무기를 실험한 것이라면 정말 우려되는 사태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또 다른 시각에서는 미국이 북한 핵 시설을 파괴한 것이 아닌가라는 설도 있다. 하지만 이에 관해선 아직 구체적인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추정은 가능하나 설득력은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최근 미국 폭격기가 북한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고, 미 공군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폭 의지가 거짓이 아님을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라 전하기도.

일촉즉발의 한반도 상황. 미국내 한 교포는 “한국 언론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믿을 수 없다. 매일 미국 언론을 통해 접하는 내용과 왜 이렇게 다른가? 한국 동포들의 눈과 귀를 언제까지 막을 것인가?”라며 울분을 토하기도. 북한이 만약 소형 핵무기에 성공했다면 이제 미국의 안보가 심각한 수준으로 위협받을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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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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