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주 연재] 아이러니한 대한민국 현대사

1945 – 해방경축 종합경기대회 개막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눈물을 흘리는 손기정

[LA=시니어타임즈US] 본지는 2020년 7월부터 최익주 선생의 <그렇게 선진국이 가능해?(가제)> – 국민의 반성과 국가적 전환점(부제)을 저자와의 합의 하에 글이 출판되기 이전에 연재를 시작한다. 연재는 회차별로 매주 한편씩 실리게 되며, 글의 배포는 무방하나 무단전재는 금한다. 글의 소유는 전적으로 저자 최익주 선생에게 있음을 알리며, 본지의 편집방향과는 무방하다.

<그렇게 선진국이 가능해?>는 저자가 20년여 전부터 대한민국이 인간적으로는 물론이고 총체적으로 한계에 봉착했고, 또다시 혼란과 위기와 망국의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는 점을 인지함과 동시에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는 원인들을 연구했다. 이에 저자는 대한민국이 부디 새롭게 출발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가지고 산업화 이후의 시기부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일어난 일련의 최근 사건들을 통해 그 문제점 되짚으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바르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편집자주>

14. 아이러니한 대한민국의 현대사

대한민국의 열악한 역사와 열등한 문화와 후진적인 민족성

첫째, 우리는 5천 년 내내 왕권주의와 봉건제도와 농경사회와 차별문화와 배타주의(폐쇄 상태)였고, 생계를 해결하기도 힘들었다.

둘째, 심지어 우리끼리 갖가지로 차별하고 착취하고 학대하고 탄압하는 등 인간으로서의 정상적인 삶과 인간관계도 유지하지 못한 채 고난과 역경과 망국의 연속이었다.

셋째, 참담했던 역사와 문화와 민족성과 관행과 인간관계와 열등감과 빈곤과 피해의식으로 가득한 상태에서 그나마 나라까지 망해 먹고 빼앗겼다.

넷째, 이로 인해서 우리는 자유와 평등과 정의와 인권과 복지 같은 형이상학적인 최고급 개념들과 수준 높은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꿈도 꾸지 못했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다섯째, 우리는 인류 문명의 진지한 과정과 인간 존엄성에 자긍심도 없었고, 단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법과 제도와 지식과 학문으로 모방했다. 그리고는 학교 의자에 편히 앉아서 일방적으로 말로 글과 머리로 배우고 암기한 지식을 경쟁해서 당락을 결정했고, 불과 10년여의 학교생활로 서양의 수천수백 년의 진지한 밑바탕과 과정과 업적과 보람을 만회했고, 생계보장과 호의호식과 입신양명과 부귀영화와 곗방놀이 수준의 애경사와 상부상조를 위한 전통적인 의식구조로 돌아갔다.
이처럼 우리는 불과 십여 년 만에 무지에서 유식으로, 농어민에서 지식인으로, 열등감이 우월감으로, 빈곤에서 번영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수천 년 동안 무의식에 축적된 열등함(문화)과 후진성(민족성)과 비인간성(인간관계)에 대해서는 분석도 반성도 하지 않았고, 결국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후진문화권답게 특권의식과 주도권 다툼과 권력 쟁탈과 권력 장악으로 삐뚤어졌다.
그래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에 실패했고, 자유민주주의라는 적극적인 면에서는 사실상 남녀노소와 지위고하를 따질 것 없이 백지장 몇 장 차이일 수밖에 없다.

해방 이후 지금까지 아이러니한 대한민국
이로 인해서 대한민국은 해방 이후 지금까지 아이러니가 계속되고 있다.

첫째, 해방 전후로 아이러니한 대한민국의 상황

해방 전후로 감히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시절에 이승만이라는 깨어 있는 사람이 있었다. 이승만은 학생 때 봉건왕조에 반기를 들었고, 사형당할 위기에서 미국 선교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났으며, 역시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미국에서 유학하면서 정치학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하지만 당시에 대한민국은 공산주의자들로 가득했고, 이승만이 없었다면 자유민주주의는 시작조차 할 수 없었으며, 지금쯤 공산주의(김일성)에 먹혀들었거나, 중공의 속국이 되었거나, 또 다른 독재와 망국을 오락가락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이승만은 시대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국민적인 입장에서나 참으로 아이러니한 인물일 수밖에 없다.

둘째, 이승만의 아이러니

이승만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지식인이었고,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를 실시해준 초대 국회의장과 대통령이었고, 동시에 건국을 주도했던 국부였다. 그런데도 그는 독재해서 독재자로 끝났다.
이는 이승만의 무의식(실체)은 열악한 문화에 이미 길들어져 있었고, 열등한 문화와 관행에 익숙해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승만이 봉건왕조와 공산주의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분명하게 알았을지라도 수준 높은 자유민주주의에 필수적인 밑바탕 확보와 진지한 과정들과 적극적인 자질과 리더십에는 턱없이 미달이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이승만이 이씨조선 봉건왕조와 공산주의를 혐오했고, 자유민주주의를 실시했음에도 독재하다가 독재자로 끝났다는 점 또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셋째, 종북·좌파·주사파·친중·반미 세력의 아이러니

필자의 연구에 의하면 이승만이 아닌 김구가 대통령이 되었더라도 독재했거나, 무능해서 중간에 쫓겨났거나, 김일성에게 먹혔거나, 봉건왕조를 답습했을 가능성이 크다. 더욱 분명한 점은 김구가 대통령이었다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가 불가능했고, 오늘날도 없었다.
그런데도 김구와 국내 공산주의자들은 이승만을 반대했고, 지금도(이인영을 비롯한 종북·좌파·주사파·친중·반미 세력도) 마찬가지다.
역시 당시에 유일무이했던 이승만이 자유민주주의에 실패하고 독재했다면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해서 새롭게 인식하고 반성하고 접근하고 배웠어야 했다. 그런데도 이승만과 비교도 할 수 없었던 김구를 앞세울 정도로 아이러니한 사람들이 있다.

넷째, 애국자로 왜곡되는 김구의 아이러니

대한민국의 건국 직전 이야기를 소개한다.
유엔한국위원회의 중국(대만) 대표 유의만이 김구를 만났다.(1948.7.11.11시)
그는 김구에게 이승만에게 힘을 보태서 민주정부 수립에 협조를 부탁했다. 그는 김구에게 “이승만은 한결같이 김구선생의 부통령직을 수용했다. 이승만을 도와달라.”라고 국내외 상황을 설명하면서 설득했다. 하지만 김구는 이미 김일성이 개최한 ‘남북한 지도자 협의회’에 참석했었고,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김일성이 전쟁 준비를 끝내놓은 것을 알고 있었으며, 북한이 남한을 침략해서 적화할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김구는 유의만의 부통령직 수락 요청을 거절했다. 그때의 대화 내용을 보면 김구는 자유민주주의자도, 공산주의자도 아니었고, 김일성의 침략과 나라의 위험을 알면서도 외면해버린 비열하고 무능한 겁쟁이에 불과했다. 심지어 김구는 장개석과 외무장관 등이 이승만의 건국에 협조해줄 것을 서신으로 요청했음에도 김구는 무응답으로 회피했다.
그런데도 김구가 항일운동했다는 이유로 애국자라는 오해가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김일성도 애국자라는 말이 된다.
물론 좌파들이 북한정권(김일성)이 싫어하는 김구를 추켜세우는 것은 김구를 위함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건국을 통째로 부인하기 위해서다. 일단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이승만을 무너뜨리면 국민들도 맥을 추지 못하게 되고, 언제든지 김일성으로 대체해버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재야 원로에게 필자가 들었던 김구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김구는 상해임시정부라는 간판만 걸어놓고, 여자를 여섯 명이나 데리고 놀기 바빴으며, 여자에게 빠져서 해방된 줄도 모르고 있다가 15일이 지나서야 나타났다.”
이는 아직 설에 불과해서 김구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좀 더 깊이 파고들어서 확인해봐야 할 사항이다.

다섯째, 시민단체와 기성세대와 우리 국민의 아이러니

참담했던 역사와 문화와 민족성으로 보았을 때 우리는 너와 나를 따질 것 없이 모두가 자유와 평등과 정의와 인권과 복지는 상상에도 없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물론 선배세대들과 우리 세대도 여성들을 성적인 노리개로 취급했고, 성매매가 공공연하게 행해졌으며, 여성을 적극적으로 존중하지 않았던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아동 인권 역시 불과 20-30년 만 과거로 돌리면 어른들 대부분은 어린이 성추행범일 수도 있다. 왜냐면 어린이와 인간(여성)을 존엄한 존재로 진지하게 상대하지 않았고, 마치 애완동물처럼 귀여움의 대상으로 여기기도 했다. 지금도 한국에서 머무는 선진국의 여성들이 가장 혐오스럽게 여기는 것이 여성들과 어린이들의 ‘귀욤귀욤’이다. 이러한 수준으로는 여성도 남성도 아이들도 인권을 운운할 자질과 자격에서 미달일 수밖에 없다.
이뿐 아니라 우리는 남녀평등과 여성·아동 인권을 인간적·국민적·역사적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법으로 강행했다. 그래서 국민의식과 인간관계와 문화적인 습성과 사회적 관행들이 법을 따라가지 못했다. 심지어 63세인 우리 세대(시대)도 자기 가족(며느리, 아들딸, 장·차남)인데도 차별했고, 차별받고 자랐으며, 당연하게 여겼다. 그러다가 갑자기 여성평등과 여성·아동 인권 시대로 바뀌었고, 단기간의 교육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문화적·사회적·심리적·관행적·무의식에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렇게 본다면 고은, 이윤택, 안희정, 김기식, 박원순 등 좌파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국민 상당수 곧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문제들이다. 지금도 여성편력 만이 아니라 특권·기득권 의식과 부정비리와 갑질과 권력비리와 토착비리와 정경·권언·권검 유착 등 비인간적인 관행(만행)들도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이 없다.
그래서 우리 역사와 문화와 민족성과 인간성과 인간관계와 관행들에 대한 총체적인 분석과 반성과 정리와 업그레이드가 필수인 원인과 이유다.

(※ 필자는 60평생 “검언유착”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았다. 이는 무지막지해진 권력이 “검언유착”이라는 말을 조작해서 극악무도한 짓을 시도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여섯째, ‘민족주의자들’의 ‘반민족적인 짓들’의 아이러니

자칭 “민족주의자들”이나, “우리민족끼리”를 주장하는 머저리들이나, “한겨례 한민족”을 강조하는 저능아들이 사실은 가장 ‘반민족적인 짓들’을 많이 저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1-2차원적인 조건들(핏줄, 혈통, 혈연, 학연, 지연, 우리, 민족)을 따지는 머저리들은 포괄적인 인류애(휴머니즘)가 밑바탕 된 형이상학적인 최고급 개념들인 자유와 평등과 정의와 인권과 복지 혜택을 누리거나, 권리를 보장받을 자격이 없다.
대표적인 악질이 김일성과 김정일과 김정은이고, 이에 세뇌된 인민들이다.
이들보다 더 심각한 저능아 머저리 나쁜 놈들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엄청난 혜택들을 받고 살아가면서도 겨우 1-2차원적인 조건들과 악질들을 강조하거나, 추종하고 살아가는 종북·좌파·주사파·친중·반미 세력이다.
이런 수준들이기에 대한민국에서는 독재세력과 보수세력을 허물어뜨림과 동시에 주도권을 잡고,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서 강력하게 ‘인권’을 부르짖었고, “우리민족끼리”와 “한겨레 한민족”을 떠들었다.
하지만 우리민족이고 한겨레 한민족인 북한 인민들의 인권과 굶주림과 차별과 무자비한 탄압과 학대와 통제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했고, 정권을 장악하고는 노골적으로 악랄한 세습독재자 김정은에게 하수인 노릇에 혈안이다.
이 또한 대한민국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일곱째, 북한 인권을 외면하는 머저리 저능아들의 아이러니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대통령 문재인은 국제사회에서 최악의 반인륜·반인권 양아치 쓰레기 김정은을 평화의 사도(천사)로 아부아첨하면서 비굴하기 그지없는 저자세와 하수인 짓과 역적 짓들에 혈안이고 안달이다. 그런데 그보다 백배천배 순진한 우리 내부를 향해서는 “적폐세력”으로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고 적대시한다.
역시 문재인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북한에 납치당해 있어도 송환을 단 한 번도 요구하지 못했고, 아예 한마디 언급도 하지 않았으며,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도 북한 세습독재 정권에게 비위를 맞추면서 퍼줄 생각뿐이다.
이처럼 몰상식한 역적 짓들을 자행하는 이유가 태생적인 공산주의자인지, 북한정권에게 강력하게(성접대, 금품 등) 코가 꿰여서인지, 세습독재 정권을 이용해서 장기집권과 영구집권을 노리는지 철저히 따져서 다시는 이처럼 아이러니한 저능아들과 머저리들과 역적 짓들이 고개 들지 못하게 해야 한다.

여덟째, 조국과 정경심과 조민 사건에 반응하는 일부 국민의 아이러니

똑같은 시대와 사회에 몸담고 살아간다고 생각하기조차 부끄러울 정도로 위선과 궤변과 조작과 위조와 억지로 가득한 가족이 조국 일가다.
그런데 당시에 일부 국민들이 “내 자식아 아빠와 엄마가 조국과 정경심처럼 너에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고, 보도되었다. 청소년들 역시 “왜 아빠와 엄마는 조국과 정겸심처럼 해주지 못했나요?”라는 불만들을 보도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도 조국과 정겸심처럼 자기 자식들에게 그렇게 해주겠다는 이야기인가? 자식들 역시 자기 부모가 조국과 정경심이면 좋겠다는 이야기인가?
오히려 자기 부모가 조국과 정경심이 아닌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지 않는가? 조민을 부러워해야 하겠는가? 도대체 양심과 자존심과 체면과 상식은 있는가?
오래전에 노태우 비자금 800억 원이 최초에 터졌을 때의 이야기다. 모 언론에서 길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지금 800억 원이 있으면 무엇부터 하겠는가?”라고 물었다. 대략 3-4명이 답변했는데 “맛있는 것부터 사 먹고 생각하겠다.”, “일단 좋은 집부터 사겠다.”, “멋진 자동차를 사겠다.”라는 등으로 대답했다.
그렇다면 그들 또한 노태우와 똑같거나, 오히려 엉망이지 않겠는가?
이처럼 삐뚤어진 특권과 불법과 위선과 범죄를 적극적으로 혐오하지 않는 국민성 역시 자유민주주의와 정반대이고, 대한민국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아홉째, 일부 보수·우파(세력)의 아이러니

일방적으로 이승만을 찬양하는 사람들과 박정희를 찬양하는 사람들이 있다. 역시 이승만과 박정희를 김일성과 비교해서 위대한 인물로 만들려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생각에 따라서든, 이해관계에 따라서든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다.
하지만 우선되어야 할 점은 반드시 우리 현대사에서 등장한 주요 인물들에 대해서 다양한 관점으로 총정리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왜냐면 인물(업적, 과오)에 대한 절대평가도 필요하겠지만 상대평가가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시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한 일방적인 찬양이나, 김일성과 비교하는 사람들로 돌아가자.
어떻든 이승만도 박정희도 독재했고, 자유민주주의 정착에 실패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후 대통령들도 자유민주주의에 실패했고, 역행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승만과 박정희도 실패한 자유민주주의를 누가 어떻게 성공하겠는가?
지금의 보수세력이? 진보세력이? 민주화와 자유민주주의와 진보로 위장해서 승승장구해온 종북·좌파·주사파·친중·반미 세력이? 아니면 지금의 정부와 언론과 지식인과 국민들이?
당연히 어림없는 이야기다. 만일 지금도 자유민주주의를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의 분수와 자기 주제도 파악하지 못했음을 알아야 한다.
역시 박근혜의 대통령 복귀를 학수고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박근혜가 조작으로 탄핵당한 것은 바로잡아져야 하고, 돈 한 푼도 받지 않고 정경유착을 뒤집어쓴 것도 바로잡아야 한다.
하지만 박근혜의 대통령으로서의 능력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대통령이었던 박근혜는 스스로를 고립한 채 안방마님이 되었고, 불순한 의도를 지닌 세력들이 멋대로 농락해버릴 정도로 무능한 면도 없지 않았다.
그래서 박근혜를 나쁜 놈들과 비교했을 때는 할 말이 많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적극적이어야 할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으로 본다면 잘못과 책임이 막대해진다. 역시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순수한 국민들을 생각하거나, 위험한 적들(세습독재 정권, 중공 정권, 내부의 불순세력들)을 생각하면 무능하기 그지없었다. 이미 자신이 창당한 내부 통합과 단속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국민과의 소통도 전혀 없었으며, 불순세력의 위협과 국가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음에도 대통령으로서 방지하지 못했고, 예상도 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하면서 너무 쉽게 무너져버렸다.
그런데도 일부 사람들은 박근혜를 일방적으로 칭송하거나, 두둔하거나, 대통령 복귀까지 주장한다.
설상가상으로 문재인 일당은 대한민국의 근간을 허물고 있고, 즉흥적으로 대한민국을 바느질하고, 조각내면서 망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이 모든 면에서 박근혜 정부 때보다 훨씬 더 위험해지고 심각해졌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박근혜가 대통령에 복귀해본들 어떻게 감당하고 극복하겠는가? 역시 분열된 대한민국을 박근혜가 어떻게 포용하고 용서하고 화합하고 통합하겠는가?
박근혜가 아무리 억울하게 당했더라도 반드시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식 향상과 찬란한 국운을 위주로 진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국민들은 물론 보수세력과 지지층들은 잘잘못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을 총체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다시는 아이러니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와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진지했던 인류 문명의 과정

인류 역사는 원시시대를 시작으로 현대문명까지 참으로 기나긴 세월 동안 어마어마한 과정을 거쳤고, 앞으로는 더욱더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우주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먼저 첨단의 현대문명까지 발전해왔던 진지하면서도 긍정적인 과정들 중 핵심만을 요약한다. 물론 아래 내용은 인류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튼튼한 밑바탕과 진지한 과정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제 아래 발전해갈 것이고, 더욱더 정교해지고 치밀해지고 완벽해질 것이며, 갈수록 ‘결국에 인류에게 불가능은 없다.’라는 진리를 확신하게 될 것이다.

첫째, 인류는 생존과 생계 해결이라는 필연적(숙명적, 운명적)인 과정들을 거쳤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둘째, 세상과 인간과 대자연에 갖가지 의문들을 품었고, 의문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지혜로운 사람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셋째, 미지(신대륙, 심해, 대자연의 이치 등)의 세계와 난제들에 도전하고 탐험하고 개척하게 되었다.
넷째, 세상(대자연)과 인류에게 감사하는 사람들이 1-2차원적인 선천적 조건(환경, 혈통, 혈연, 학연, 지연 등)들을 극복·승화했으며, 모두에게 동시에 적용되는 휴머니즘(보편적·포괄적 인류애)으로 인간과 인생과 사회의 개념과 차원을 급격히 향상시켰다.
다섯째, 자기 인생을 자율적이고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영위함으로써 합리적인 문화와 바람직한 사회를 만들었고, 진지한 과정들을 통해서 각자에게 숨겨진 존엄성을 인식·확보했으며, 국제사회와 시대 흐름과 인류 문명을 주도해갔다.
여섯째, 세상과 인간에 대한 감사함과 진지함과 진실함과 충실함 덕분에 세상(대자연)과 인간(인생)에 관련된 수많은 지혜와 철학과 과학과 학문과 산업이 생겨났고, 인재들을 발굴해서 지원하고, 노력과 능력과 업적이 빛을 보면서 급격히 좋아졌다.
일곱째, 인간으로 태어난 자기 가치를 확보·발휘해서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세상과 미래를 추구하고 실현하고 공헌했다.
여덟째, 모두에게 적용되는 포괄적인 인류애(휴머니즘)의 확보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형이상학적인 개념들(자유, 평등, 정의, 인권, 복지 등)과 바람직한 사회문화에 합당한 사회의식으로 차원이 높아졌다.
아홉째, 이토록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자손과 후대에게 전해주고, 더욱 바람직한 사회와 합리적인 문화를 물려주는 것을 인생에 최대 목표와 행복과 보람으로 여기게 되었다.
무한한 세계(태양계, 우주)를 연구하면서 최첨단 문명과 정보 통신 기술을 급격히 발전시키고 있다.
열째, ‘지구촌’으로 불릴 정도로 급속도로 좁아지고 빨라지고 가까워지고 밀접해졌다.

저자 최익주 선생은 전남 목포 출생으로 목포북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광역시로 이사해서 북성중학교, 동신고등학교, 조선대학교 경영학과(78학번)를 졸업했다.

군생활을 오산비행장 방공포부대에서 병장 만기 제대, 3년간의 개인 사업을 했으며, 관세사무소에서 16년 동안 사무장으로 지내다가 광주세관과 관세청과 부정비리 문제로 싸움(형사소송)이 시작되었다. 대한민국의 실체와 실상을 깨닫고 인생을 180도 선회. 이후 밑바닥부터 다시 터득하고 통달해야 한다는 각오로 시민단체(2-3년), 택시기사(2년 6월), 생산공장과 건물경비(10년여)를 전전하면서 노동자 생활을 해왔다.

저서로는 <이제는 바꿔봅시다(1997.7.30.)> <대화로 여는 새아침(1999.9.20.)> <사랑하는 선·순·아에게 제1-4권(2018.7.13.)>이 있다.

다음은 “15. 대통령들을 실패와 죽음으로 내몰고도 승승장구하는 비열한 측근들”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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