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홍준표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을 만난 자리에서 상당히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 드러났다. 야권이 무조건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자기 경선 때 자기를 도와준 자를 공천해 달라는 등의 요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홍준표는 윤 후보와 만찬 자리에서 최재형 전 원장 공천과 함께 대구 중남구 등에 자신과 가까운 인사의 공천을 요청했다고 한다. 최 원장은 지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홍준표를 도왔었다.
이 자리는 홍준표는 선대위고문으로 영입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홍준표는 윤 후보에게 국정 운영을 담보할 만한 조치와 처가 비리 엄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두 가지가 해소되면 상임고문으로 선거팀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측은 이 내용을 두고 윤 후보측의 국정 운영 능력을 보여주는 조건이 홍준표 자신이 원하는 공천인 것이냐며 부글부글 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역구 공천을 구체적으로 요구했다는 점에서 윤 후보측은 상당히 당황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홍준표는 회동 이후 자신의 제안에 대해 “윤 후보는 긍정적인데 윤핵관들이 문제”라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동에서 공천 이야기가 오걌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 뉴스가 나오자 보수층에서는 일제히 분노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 애국동포는 “공천권은 당대표에게 있는데 왜 지가 나서서 이래라 마라라 하는 것인지. 지금 조건 없이 합쳐도 대선을 이길 수 있을까 의문인 판에, 지 입장만 내세우는 저 종자는 반드시 보수 정치권에서 퇴출시켜야 할 것”의견을 전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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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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