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에 10% 앞서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최종 결정될 것이 확실시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현 바이든 대통령을 10%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워싱톤 포스트와 ABC 방송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오늘 대통령 선거가 열린다면 미국 투표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52% 지지하고 바이든 현 대통령은 42%를 지지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이는 지금까지 동등 아니면 1~2% 내외로 근소한 차이로 이겨오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여러 정치적 의도로 보이는 사법권의 기소에 대한 반발로 미국 투표자들이 이에 크게 반발해 트럼프 지지로 돌변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경제 침체, 인플레이션,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경제, 외교 문제에서 계속 실정을 보이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투표자들의 실망이 여실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미국 남부 멕시코 국경에서의 무차별적인 불법이민 난무, 80세의 바이든 대통령 고령도 이유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율이 겨우 37%에 그쳐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미국 투표자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다.

최근 미국에는 4건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로 이것이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는 믿음이 대다수의 미국 국민들에 팽배해 이것이 가장 이와같은 높은 트럼프 지지율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직 대통령에 대해 첫 기소가 이루어진 것은 미국에서 전직 대통령에게는 사법적 조치가 내려지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깨고 역사상 처음 일어난 것으로 다분히 미국인 정서를 심히 흔들어 놓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화당의 80% 이상이 이 사법 기소가 정치적 의도에 의한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민주당원들도 상당수가 이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같은 사법적 불공평성에 이어, 특히 경제문제가 크게 작용하였는데 최근 인플레가 많이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인플레 상승률은 대다수 미국민들의 경제사정을 짓누르고 있으며 이번 여론조사에서 단지 25%만의 응답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원들에게서조차 소외시 당하고 있는데 민주당원 60%가 바이든이 아닌 다른 후보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답변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외에도 현재 공화당이 주도하는 탄핵 정국을 맞고 있는데 여론조사 답변자들의 58%가 바이든 탄핵을 지지하고 있다.

현재 공화당내 대통령 후보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60% 이상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데 앞으로 이변이 없는 한 내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되는 것이 확정적이다. 4건의 사법기소가 계류중이나 정치 상황에 따라 기소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미국 국민들의 정서 저변에는 전직 대통령에게 기소가 이루어졌다는 점이 확실히 깔려있으며 이는 미국의 정치적 위상과 미래에 대한 옳지 못한 정치적 방향이라는 정서가 존재하고 있다.

출처: https://www.foxnews.com/politics/trump-crushing-biden-double-digits-new-general-election-poll-finds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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