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북괴 김정은은 과연 사망했는가?

사망설이 나돌고 있는 북괴의 김정은

[LA=시니어타임즈US] 얼마 전부터 나오기 시작한 북괴의 김정일 사망설은 여러 소식통이나 매체를 통해서 김정은이 심근경색 수술 후 뇌사 식물상태에 있다거나 이미 사망, 또는 불구상태에 있다는 등 여러 추측을 불러왔는데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김정은이 어떠한 상태에 있다고 말하여 무언가 심각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수준으로 재논의가 되었는데 다시 지금은 다시 어떠한 것도 확인되지 않는 오리무중 상태가 되고 있다. 여기서 김정은의 실제 사망이나 불구상태는 차치하고 과연 김정은이 향후 어떻게 사망이라던 지 이런 경우가 실제 발생한다면, 한국을 비롯하여 주변 관계 국가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또 북한내 어떠한 심각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살펴볼 것은 과연 김정은의 현재 상태가 어떠냐는 것이다. 사망, 식물인간, 불구 여러 추측이 발표되었으나 어느 한 가지 현재로서는 확인된 바 없다. 장성민 전 국회의원이자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자신의 중국 소식통을 빌어 김정은이 수술 도중 식물인간이 되어 지금 완전히 뇌사 상태에 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는데 지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홍콩의 한 방송국 부사장도 중국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유사한 김정은 뇌사상태를 발표했는데, 이러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는 현재 일주일이 넘어서 확인이 안 되고 있다. 전 북한 영국대사이자 이번 총선에서 강남에서 당선된 태영호 당선인은 자신의 추측으로는 김정은이 중요한 태양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점을 들어 김정은이 신체적으로 불구상태가 되어 있을게 틀림없다고 말하였다.

한국의 당국자들은 이와는 반대로 김정은이 안전하고 아무런 변화는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다른 관찰자들은 김정은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하여 원산에 머물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어느 미국인 관찰자도 러시아의 푸틴이 이와 비슷하게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후 자취를 감췄다는 점을 들어 김정은도 역시 같은 행적이 아닌가 하고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김정은이 사망했는지 아니면 불구가 되었는지 추측이 만연할 뿐 확실히 어떻게 증명된 것은 아직 없다. 트럼트 대통령의 기자회견도 확실한 것은 아니어서 자신이 미국 정보기관의 보고를 인용하여 그렇게 말한 것 같지만, 이것도 아직 확실히 증명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현재 오늘까지는 어떻게 확고히 김정은의 사망이나 불구상태가 사실로 증명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과연 김정은이 어느 미래에 사망할 경우, 한국과 미국, 그리고 중국, 일본, 러시아는 어떠한 대응을 보일 것인가가 중요한 의제로 등장하고 있다.

현재의 사망설 이전에도 물론 한국과 미국 당국은 북한의 유사시 사태에 대비하여 많은 준비를 해왔다. 언론과 학자들이 이전에 발표한 것에 의하면 미군은 북한 유사시, 즉 김정은 사망이나 쿠데타로 인한 권력 축출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들고 사전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만약 소위 김정은 유고사태가 발생한다면, 이러한 권력 공백을 메꾸기 위하여 북한 국내, 그리고 국외의 관련 국가들이 재빠르게 행동하게 될 것이고 여기에는 여러 가상 시나리오가 있어, 적게는 무혈 권력 승계, 나아가서는 최악의 경우로 북한의 돌변적 핵무기 발사까지도 예상될 수 있다.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여정

무혈 내지는 유혈 권력 승계에서, 무혈 승계 경우 현재 언론에서 논의되고 있는 김정은의 친 여동생이자 제2의 권력자로 등장하고 있는 김여정과 김정일의 이복동생으로 김정일 권력승계 과정에서 제외되어 근 40년간을 유럽 국가의 외교관으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작년 귀국한 김정은의 삼촌인 김평일이 다음 승계자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소위 이러한 김정은의 가계 백두혈통 이외에도 북한내 실제 권력자, 즉 북한군을 장악한 실력자가 다음 북한 지도자로 등장할 수도 있다. 여기에는 최룡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경우, 유혈 군충돌은 충분히 예상되며, 미국을 비롯하여 중국은 최종 권력투쟁에서 이기는 실력자를 다음 북한 지도자로 인정하게 될 것이다.

김평일

이같은 김정은 사후의 권력투쟁에서 북한내 사정으로만 이러한 권력다툼이 제한된다면, 미국과 중국은 직접 북한내 개입을 하지 않겠지만 – 북한 내의 권력투쟁으로 국한되어 스스로 다음 지도자를 뽑는 것이 오히려 미국과 중국에게는 불필요한 개입을 하지 않게 되어 이것이 선호하는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 여차여차하여 최종적으로 국외세력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정되어질 경우, 미국이나 중국은 심각하게 군사적 개입 아니면 어떠한 모종의 정치적 개입을 크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이 압록강 국경을 넘어 북한내 진입하여 평양에 도착하거나 외곽 지역에 진두하여 모종의 군사적 위협을 가해 자신들의 권력추종세력을 북한내 세우려 할 것이고, 미국도 또한 이에 못지않게 직접적 군사적 개입을 고려할 것이다. 이같은 경우,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충돌이 한반도에서 벌어질 수 있고 북한에서 어떠한 전쟁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서, 한국도 어떠한 개입을 고려할 것이고, 이때 완벽한 분석과 판단이 없다면, 한국은 큰 피해를 보게 될 수도 있고 이에 대비한 계획을 한국이 충분히 세워놓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김정은의 승계 과정이 북한내 무혈 내지는 제한된 유혈충돌로 현재의 북한 상태를 거의 같은 상태로 유지하게 되는 경우, 이는 미국과 중국 등 관련 국가들이 솔직히 원하는 바가 될 것이며, 왜냐하면 군사적, 정치적 개입을 할 경우, 막대한 인력과 자원이 소모되므로, 이 시나리오가 미국과 중국이 원하는 바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만일의 경우 대규모 국제전이라던 지 어떠한 강대국들 간의 군사적 충돌이 일어난다면, 이때에 가서는 굉장히 장기적이고 예상불능의 악몽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

이러한 모든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현재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어질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고 그때그때 일어나는 변화에 대비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아래 판단을 내리는 것이 물론 최상의 대책이다. 한국으로서는 그러한 유사시에 대비하여 그러한 기회를 통일의 좋은 길목으로 삼아 한국만의 고유 국익을 추구하는 것이 물론 당연한 대비이다. 그러한 때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나서 미국과 중국과 한국 통일의 당위성, 그리고 북한의 돌변사태를 이용한 총체적 최선책이 무엇인지 강력하게 정책을 취한다면, 통일도 충분히 가능성 있게 이루어질 수 있다.

북한은 아직도 스탈린식 공산주의를 고집하는 세계 유일의 공산국가이고 이러한 역사적 종결의 당위성은 재차 강조할 필요가 없다. 미국과 중국이 이들만의 국익을 추구하려 나서겠지만, 한국도 자신들의 국익, 즉 통일의 완성을 위해서 모종의 정책을 취할 수 있고, 여기에는 한국의 통일 달성 역사적 당위성이 배경에 자리 잡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김정은 사망설이 허구로 끝난다 하더라도, 미래에 이러한 사태에 대비하여 한국은 세밀한 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며, 미국의 대 중국 세계 정책 기조아래, 무엇이 현명하고 정확한 수순인지 잘 대비해 나갈 수 있다.

 

국제부 김태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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