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청와대의 황제 업무추진비, 이번에는 광화문 고급 스시집서 1131만원 결제도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번엔 청와대의 용처가 불분명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며 주장하고 나섰다. 심재철 의원은 2017년 5월 이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오후 11시 이후 심야시간대에 4132만원(231건), 공휴일에 2억461만원(1611건) 등 모두 2억4594만원을 규정에 어긋나게 사용했다고 지적했고 특히 업종이 누락된 인터넷 결제 500만원(13건), 오락 관련업 241만원(10건) 등 용처가 불분명한 내역이 있었음을 강력히 주장했다. 심 의원은 또한 청와대 주변 고급 음식점에서 사용된 기록도 100건 이상 나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광화문에 위치한 한 고급 스시집 에서는 무려 38회에 걸쳐 1131만원이 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측은 일관되게 규정에 어긋난 집행내역이 없다며 반박하고 나서고 있다. 한편 기재부는 심 의원의 자료 외부 공개가 이어지자 고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취하며 추가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자유한국당은 심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에 반발하며 긴급 의총을 열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을 언급하기도. 지속적인 심 의원의 자료 공개에 따라 청와대의 흥청망청 황제 업무추진비 사용 내용이 알려지자 대다수 국민들은 분노하고 나섰다. 특히 한국에서 사업차 LA를 방문 중인 한 시민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은 지금 죽느냐 사느냐에 기로에 서있는데, 우리 세금으로 흥청망청 돈을 쓴다? 탄핵감이 아니고 무엇인가?”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The following two tabs change content below.

편집국

시니어 타임즈 US는 미주 한인 최초 온라인 시니어 전문 매거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