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LA 한인타운에 노숙자 쉘터 환영하는 LA 한인회?

로라전 LA 한인회장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5월 2일 오전 8시 에릭 가세티 LA시장과 허브 웨슨 시의장이 LA 한인타운 내 요지에 노숙인임시쉘터를 세우겠다고 전격 발표를 하자, LA 한인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더욱 황당한 것은 LA 한인들의 이익과 입장을 주류사회에 대변해야 할 LA 한인회(로라 전 회장) 스스로가 이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취하며 가세티 시장의 편을 들고 나서 LA 한인회를 향한 한인들의 분노가 당분간 쉽게 식지 않을 예정.

허브 웨슨 시의장(10지구)은 한인타운 내 노숙자 이머전시 쉘터 추진을 주도한 인물로, “예정 부지가 지하철역과 가까워 위치가 좋다. 시가 소유한 부지로 노숙자 쉘터 조성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때마다 한인사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한 인물. 시정부에 따르면 노숙자 쉘터는 24시간 개방되며, 이곳에 트레일러를 비롯 텐트 등을 설치해 운영한다는 계획. 다만 시에 따르면 영구 시설은 아니고, 3년 동안 임시 숙소로 운영한 뒤 옮기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숙인 임시 쉘터가 들어올 자리.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운영 중에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에서 지역한인의 의견 수렴은 없었다. 가세티 시장과 웨슨 시의장이 이 임시 쉘터에 관해 못을 박으며 향후 공청회도 없다고 밝혀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지역은 현재 윌셔/버몬 고급 아파트와 7가 버몬의 상가 가운데 자리한 요지로 주거민들과 업주들의 불안과 불만이 현재 속출하고 있다.

이를 보도한 지역 언론에 따르면 로라전 LA한인회장이 “버몬트 애비뉴는 노숙자가 가장 많다. 이들이 한곳으로 모일 곳이 있으면 업주도 편하고 행인도 안전하다고 느낄 것”이라 언급했다고 밝히기도. 그러면서 로라전 회장이 LA한인회가 이를 환영한다는 언급도 보도 했다.

이 뉴스를 접한 인근 상인은 “임시 쉘터가 생기면 안전한 것이 아니라, 그 주변으로 더 넓어지는 현상을 우리는 많이 보았지 않느냐? 특히 LA한인들 입장 대변하라는 단체가 나서서 쉘터를 환영하다니. 단체로 들어가 항의라도 해야 하나?”라며 격앙 된 반응을 전해오기도 했다.

 

LA한인회 연락처 : 323-732-0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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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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