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태극기 집회 참가자, 대부분 중산층에 대졸 학력자. 체제 수호 위해 뭉쳐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조선일보가 태극기 집회에 대한 르뽀 기사를 냈다. 결과를 들여다보면 태극기 집회의 원동력이 엿보인다. 먼저 태극기 집회 참가자에 대한 부분은 매우 인상적이다. 연령은 60대 이상이 62.2%이고, 40, 50대가 33.2%로 나타났다. 사회적 계층은 중산층이 무려 49.8%에 이르렀다. 이들의 참가 이유는 체제 수호(86.1%)와 박근혜 전 대통령 복권(70.6%0이 압도적인 이유였다. 학력 수준도 4년제 대졸 이상이 59.5%에 이르렀다. 조선일보는 집회 주최 측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단체방, 단체 문자 등을 통해 설문 링크를 보냈고 응답자 5407명 중 월 1회 이상 참가한다고 밝힌 3037명을 대상으로 했다.

지지정당, 대한애국당이 42.2%로 압도적. 자유한국당은 26.4%에 그쳐 

이 같은 결과는 태극기 집회를 음해하려는 측의 논리인 “돈 받고 나온다”, “할일 없는 노년층”이라는 것과 정면으로 대치된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나라를 걱정하며, 4년제 대졸자들이 대부분임에도 이들을 폄하해온 것이다. 한편 보수 노선을 걷는 이들 태극기 집회 세력의 지지정당은 대한애국당 42.2%이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반면 보수 정당이라는 자유한국당은 26.4%에 그쳐 눈길을 끈다. 또한 이들은 기성 언론에 대한 심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집회 참가자 70%가 유투브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밝혀 소셜미디어를 통한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드러냈다. 태극기 집회는 해가 갈수록 더욱 몸집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언제가 이들 세력이 촛불 이상의 국민의 힘으로 현 정권에 대해 진정한 견제 장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이들 대부분이 가장 많은 선거 연령을 지닌 점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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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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