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B-1B 한반도 인근 출격해도 한국 정부는 태평성대…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미국 전략폭격기 B-1B편대가 북한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29일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동해 강릉 동쪽 80km 해상상공까지 날아왔다고 밝혔다. 또한 칼빈슨함과 함께 동해상에 전개된 전투기들의 훈련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러한 미국의 행동에 대해 분개하며 한반도 정세를 폭발직전으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라며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 같은 북한의 주장은 일본 교토통신에 의해서도 확인됐다. 보다 자세한 비행 루트를 공개한 교도통신은 B-1B 전략폭격기 2대가 한반도에 출격했고, 일본 항공자위대의 전투기와 함께 일본 규슈 서쪽을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하며 공동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B-1B는 북한이 두려워하는 전략폭격기 중 하나로 최대속도 마하 1.2를 내며,  한반도 유사시 괌 기지에서 출발해 2시간이면 도착하는 기동력을 갖췄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정세가 계속해서 긴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정작 한국내에서는 이러한 국제 사회의 행동이 큰 이슈를 불러오지 못해, 문재인 대통령 시대에 안보불감증이 느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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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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