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동산법안 11건’ 단독 처리…

“평생 집의 노예에서 벗어난 날” 자화자찬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동산법 11건’을 단독으로 처리한 후 “대한민국 국민이 평생 집의 노예에서 벗어난 날”이라고 자평했다.    @ 윤호중 선거 포스터

[LA=시니어타임즈US]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부동산대책 후속법안 11건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민주당은 이 법안을 4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윤호중 법사위장(더불어민주당 소속)은 부동산 대책 후속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하자 “대한민국 국민이 평생 집의 노예로 사는 것을 벗어난 날”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통합당은 윤 위원장의 회의 진행 방법에 대해 항의했다. 이번 법사위 통과 법안들은 법안 소위도 구성하지 않고 표결에 부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를 중도 퇴장한 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윤호중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도읍 의원(통합당 법사위 간사)은 “아무리 이야기해도 독단적으로 통과시킬 거면 우리가 ‘일당 독재’에 들러리를 설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고, 조수진 의원은 “군부독재뿐만 아니라 이것이 바로 독재”라고 비판에 나섰다.

이 뉴스를 접한 애국 동포는 “협의를 깨고 야당의 의견을 무시한 채 부동산 후속법을 통과 시키고 나서 ‘집의 노예’에서 벗어났다는 자평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 성난 국민들의 목소리는 안중에 없나?”라고 의견을 전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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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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