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문재인과 전두환의 5.18 역사전쟁 [11]

가짜뉴스로 여기자상 수상한 심수미

[LA=시니어타임즈US] 본지는 2019년 1월부터 518사건과 관련한 신간 <문재인과 전두환의 5.18 역사전쟁(The War of 5∙18 History between Moon Jae-in and Chun Doo Whan)>을 저자와의 합의 하에 연재를 시작한다.

<문재인과 전두환의 5.18 역사전쟁>은 5.18사태 전문가인 김대령 박사의 16년간의 연구 결산으로 지난해 11월 26일을 기해 출간됐으며, 인터넷 서점 아마존(www.amazon.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편집자주>

제2장 ∙ 손석희의 태블릿게이트(Tabletgate)

7. 가짜뉴스로 여기자상 수상한 심수미

▲ JTBC는 2016년 10월 20일에 심수미 기자가 서울 청담동 고영태 사무실에서 태블릿을 입수하여 24일 검찰에 제출하였다고 보도하였으나,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한 페북 생방송에서 심수미 기자는 손가락으로 날짜를 세며 자신이 분명 10월 20일에도 24일에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었던 사실을 시청자들에게 말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한국여기자협회가 2017년 1월 19일 심수미 기자에게 제14회 ‘올해의 여기자상’을 수여한 취지는 도둑질한 여기자에게 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즉, 한국여기자협회가 심수미 기자를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자로 선정한 근거는 그녀가 2016년 10월 18일에 고영태 사무실에서 처음 태블릿을 발견한 후 20일에 다시 가서 도둑질하였다는 것이었다.

한국여기자협회의 이상한 윤리 기준에는 심수미 기자의 도둑질이 상 받을 일이다. 그러면 한국여기자협회는 그녀가 거짓말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심수미는 청담동 고영태 사무실에 두 번은커녕 단 한 번도 간 적이 없었다. 그녀는 그때 독일에 있었다.

2017년 10월 26일에 JTBC는 “[팩트체크] 태블릿 조작설…전문가와 ‘포렌식’ 직접 해보니” 제하의 뉴스에서 JTBC 기자가 고영태 사무실 태블릿에서 드레스덴 연설문을 처음 열어본 시간이 2016년 10월 18일 오후 5시 32분이었다고 확정하여 보도하였다.

그러나 2016년 10월 18일 오후 5시 32분 이전에 손석희의 총지휘 하에 두 주 동안 치밀하게 준비된 뉴스 시리즈가 있었으며, 그 ‘사기탄핵’ 뉴스 시리즈의 포문이 10월 19일에 심수미가 “[단독] 최측근의 증언 ‘최순실, 대통령 연설문 고치기도’”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뉴스였다. 이 뉴스는 고영태를 최순실의 국정농단 현장 목격자로 띄우며, 최순실이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하는 국정농단 장소는 고영태 회사 사무실로 특정된다.

[기자]
고영태 씨는 최순실 씨를 ‘회장’이라고 불렀습니다.
고 씨에게 최순실 씨에 대해 묻자 먼저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언급했습니다.
고 씨는 “회장이 제일 좋아하는 건 연설문 고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설문을 고쳐놓고 문제가 생기면 애먼 사람을 불러다 혼낸다”고도 했습니다 (JTBC 2016. 10. 19).

손석희와 심수미의 공동작품인 국정농단 소설 줄거리는 청담동 고영태 사무실에서 최순실이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하는 국정농단을 하였다. 그래서 지금 국민은 손석희와 심수미에게 초등학교에서 산수 공부를 하였는지 물어보아야 한다. 고영태가 최순실에게 돈을 빌려 청담동 사무실 임대 계약을 한 날이 2016년 1월 14일이다. 그렇다면 근 2년 전인 2014년 3월에 최순실이 고영태 회사 사무실에서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하거나 고영태가 그것을 목격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었겠는가?

고영태는 심수미 기자의 인터뷰 기사는 방송이 나간 직후부터 펄쩍 뛰며 가짜 뉴스라고 했으며, 2016년 12월 7일의 청문회 때는 고영태가 JTBC 측에 심 기자와 자신의 대질 심문을 제의했다. 고영태는 자기가 하지 않은 말이 보도된 것에 대하여 몹시 불쾌해했는데, 이것은 JTBC 기자와 심수미 기자의 신뢰성에 관한 문제이다. 그러면 한국여기자협회는 기자의 인터뷰 상대가 “그 인터뷰 방송은 조작된 사기다”라고 항변할 때에 그 기자에게 ‘올해의 여기자상’을 수여하는가? 고영태가 직접 방송에 출연한 것도 아니요, 심수미가 육성 녹음을 한 것도 아니지 않았는가.

▲ 2016년 10월 31일자 YTN 뉴스 화면 캡처. JTBC의 태블릿 보도 이후 고영태는 급거 귀국하여 10월 30일에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 지방 검찰청에 자진 출두하여 64시간 조사를 받은 후 기자들의 질문에 “최순실이 연설문 고치는 것 취미라고 언론에 말한 적 없다”고 답변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고영태는 JTBC 뉴스를 본 후 10월 30일에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 지방 검찰청에 자진 출두하여 하루 반 조사를 받았다. 고영태가 31일 오후 1시경에 조사를 마칠 때까지 검찰청 입구에서 대기하던 기자단이 여러가지 질문을 던졌을 때 고영태가 한 짧은 답변 요지는 이것 이었다:

“태블릿PC 내 것 아니고 최순실 씨가 사용하는 것 본 적 없다. 최순실이 연설 고치는 것 취미라고 언론에 말한 적 없다. 오보다.”

2016년 10월 하순의 JTBC의 국정농단 초기 방송이 시청자들에게는 이런 사건 진행으로 이해되었었다. 여기자 심수미가 10월 18일에 고영태 사무실에 가서 태블릿을 발견하고, 그 다음날인 19일에 고영태를 만나 인터뷰를 하고, 20일에 다시 고영태 사무실에 가서 태블릿을 훔쳐왔다. 한국여기자협회 역시 심수미 기자의 취재 과정이 그런 순서로 전개된 것으로 이해하고 ‘올해의 여기자상’을 수여하였던 것이다.

여기서 JTBC가 처음부터 상세히 보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혼동한 요소도 있다. 그러나 손석희가 의도적으로 시청자들의 혼동을 유도한 요소도 있다. 고영태 사무실에 침범하여 태블릿을 절도한 기자는 김필준 기자였음에도 손석희 JTBC 사장은 의도적으로 김필준의 이름을 감추고, 시청자들이 심수미가 태블릿을 절도한 것처럼 이해하게끔 교묘히 방송하여였다. 그 덕분에 심수미 기자가 ‘올해의 여기자상’을 받게 되었지만, 여기에 따르는 질문은 무슨 의도로 손석희가 시청자들을 현혹하였느냐 하는 것이다.

만약 어느 대학교 교수가 조교들과 제자들의 논문을 자기 이름으로 발표하면 그런 행위는 정당한가? 손석희의 태블릿PC 입수과정에 대한 설명이 똑 같은 경우이다. 김필준 기자가 입수하였는데도 심수미 기자가 입수한 것으로 보도할 이유가 무엇이었는가? 가짜뉴스에 따르는 부수적인 거짓말이었는가? [10]

심수미 기자가 2016년 10월 20일부터 24일 사이에 서울과 독일에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한가? 10월 25일 심수미 기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취재 성과 중간 발표를 페북 생방송으로 했었다. 심수미는 먼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의 두번째 취재 기간을 이렇게 밝히며 성과 발표를 시작하였다: “제가 지난 주 목요일 (10월 20일)에 독일에 와서 오늘이 이제 목, 금, 토, 일, 월, 화 (10월 25일) 6일차를 맞는데, 거의 5일 동안 한 일의 80%는 쓰레기통을 뒤지는 일이었어요.”

이어 심수미는 “저뿐 아니라…중앙일보 선배들이라던지”라고 하였는데, 이 말은 기자들의 쓰레기통 뒤지기 배후에 손석희 JTBC 사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네트워크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기자들이 비싼 항공료와 호텔 투숙비 등을 낭비하며 갑자기 우르르 독일에 몰려와 쓰레기통을 뒤진 것은 위에서 시킨 일이었으며, 10월 24일의 첫 태블릿PC 보도 직전에 손석희 사장 본인이 두 주간 프랑크푸르트에서 체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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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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