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해 한국 개신교 교단 이단대책위들이 우려를 하고 나섰다. 이들의 이유는 전광훈 목사가 애국 운동을 빌미로 여러 집회에서 발언한 내용이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신앙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이들은 전 목사가 지난 2019년 청와대 앞 집회에서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와 같이 논란을 만든 발언 등을 끄집어내서 한국 교회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발 더 나아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이단대책위 측은 최근 전 목사를 ‘이단 옹호자’로 결론 지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한 예장 고신 역시 9월 총회를 통해 전 목사에 대한 이단 판정 논의를 결정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지형은 목사가 주요 공교단에서 전 목사에 대한 이단 판정 논의를 강도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한 바도 있다.
한국 개신교계에서는 오는 가을에 열리는 각 교단 총회에서 어떤 모습으로든 전 목사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단 판명’으로 전 목사가 교류 금지를 당할지 아니면 애국 활동 당시 격한 감정으로 나온 발언들에 대해 주의로 끝날 것인지. 전광훈 목사는 사면초가에 처한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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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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